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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한국] “이 시대에 사라진 자연스러운 음악성”...문지영의 피아노에서 발견한다
    • 작성일2024/08/13 09:38
    • 조회 89

     

    10월16일 거암아트홀서 리사이틀
    드뷔시·쇼팽·하이든·슈베르트 연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오는 10월 16일 거암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거암아트홀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이 시대에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자연스러운 음악성을 발견했다.”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201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 도전해 우승했다.

    피아노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1957년에 두 콩쿠르에서 모두 우승한 이래로, 같은 경로를 밟으며 주목받고 있다.

    당시 심사위원장인 에르크 데무스로부터 ‘자연스러운 음악성’에 대해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문지영의 독주회가 오는 10월 16일(수) 오후 7시 30분 거암아트홀에서 열린다.

    문지영은 이번 피아노 독주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진정한 음악적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각 시대의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그가 엄선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랑스 인상주의의 선구자 드뷔시의 ‘영상 1집(L.110)’과 ‘영상 2집(L.111)’,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폴란드 출신 쇼팽의 ‘3개의 마주르카(Op.50)’, 고전주의 음악의 토대를 닦은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다장조(Hob.XVI:48)’, 낭만주의 음악의 길을 연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다단조(D.958)’를 연주한다.

    각 작곡가들의 특성을 섬세하게 파악한 문지영의 해석과 표현력으로,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음악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문지영의 독주회는 국내외 음악 애호가들에게 그녀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4 거암아트홀 기획공연 ‘ON THE STAGE – 피아노포르테 스테이지’의 마지막 공연을 장식할 문지영의 독주회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전석 5만 원.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 / 민병무 기자 min66@hankooki.co